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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취미생활/Baking 베이킹

How to make Milk Bread | 우유식빵만들기

by 메이드바이해나코 2020. 9. 5.

외출도 안 하는데 뭐가 그리 피곤한지 어제저녁 10시도 되기 전 곯아 떨어져 버렸다.

그리고 새벽 6시쯤 일어나 땅끄부부님 영상 보며 홈트를 하고

모닝 베이킹을 해보았다.

 

여러 가지 영상들을 보고 만든 나만의 우유식빵!

 

우유식빵 재료

 

강력분 375g

소금 7.5g

설탕 37.5g

이스트 3g

우유 262.5g

계란 18g

버터 37.5g

그리고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좋은 식빵 틀 (대), 스크래퍼 그리고 식힘망.

우유식빵 만들기를 시작하기 전, 일단 계량된 우유와 계란을 함께 섞어 전자레인지에

대략 1분 정도 돌려 약간 미지근하게 준비해 놓는다.

(이스트가 잘 발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진행되는 과정)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본격적인 우유식빵 만들기 시작!

식빵을 만들 도마 위에 강력분을 모아 놓은 후, 3개의 구멍을 만들어 준다.

각각의 구멍에 소금, 설탕 그리고 이스트를 넣어준다. 

주위에 있는 강력분과 함께 골고루 섞어준 후 모두 함께 한 번 더 섞어준다.

(섞이지 않게 넣는 이유는 이스트가 밀가루에 코팅이 먼저 되어야

제대로 발효과정을 진행시킬 수 있기때문)

 모두 잘 섞였다면, 가루 반죽 가운데 홈을 파주고

그 홈 안으로 미지근한 우유+계란을 몇 번에 걸쳐 부어주며 반죽을 한다. 

이때 반죽이 매우 질척 거리지만,

끈기를 가지고 글루텐이 형성되도록 손반죽을 열심히 해주어야 한다.

손반죽으로 진행될 때는 기술이 많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기본적인 테크닉만 인지하면 되는 듯하다.

(베이킹베이비인 나도 제법 괜찮은 식빵을 만들었으니 말이다) 

중요한 포인트!

반죽의 최대한 많은 면들을 치대 주는 것!

밀고 접고 돌리고를 반복하면서 최대한 많은 면들이 반죽하는 도마 위에 접촉해

빵 결이 살아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어느 정도 글루텐이 형성된 듯 보이면

(글루텐 확인 법: 반죽을 양쪽을 살살 잡아 당겨 보았을 때 뚝뚝 끊어지지 않고

손이 비치듯 잘 늘어난다면 빵이 글루텐이 잘 형성된 것)

버터를 추가하고 반죽에 잘 흡수되어 표면이 매끈해질 때까지 밀고 접고 돌리고를 반복한다.

이 상태보다 더 매끈해질 때까지 해야 하는데..

사진이 왜 이것뿐인가 ㅠ 

여하튼 반들반들해진 반죽을 동그랗게 모아준 후 

오븐에 넣어 1차 발효를 시작한다.

1차 발효는 기본 반죽의 1.5배가 되어야 한다.

다행히 가지고 있는 매직 복합스팀오븐에 발효기능이 있어서 사용하였다.

1차 발효 후 잘 부풀어 오른 반죽에 손가락을 찔러 넣어 확실히 발효가 되었는지 

확인하여본다.

손가락을 찔러 넣어 본 후에도 그대로 유지되는 반죽을 보니 

발효가 제대로 되었다 :)

중요한 팁!

발효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다. 온도와 습도의 따라 발효시간이 달라지니

꼭 중간중간 확인하며 발효시켜야 한다.

1차 발효된 반죽을 눌러 가스를 빼준 후 저울을 이용해 반죽을 3등분으로 나누어 준다.

한 덩어리가 대략 230g 정도 씩 되었다.

3개로 나눠진 반죽을 이쁘게 둥글려 1.5차 발효를 15분간 상온에서 시켜준다.

이제 식빵 모양으로 빵 성형을 해줄 차례!

밀대를 이용하여 반죽을 밀어준다.

밀대로 민 반죽을 3단 접기를 한 후 윗 부분을 삼각형 모양으로 만들며 접어준 후,

돌돌 말아준다. 그리고 마지막 이음새 부분을 꼬집 꼬집하여 마감해준다.

이 과정을 남은 2개의 반죽에게 반복한다.

이음새가 있는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하여 식빵틀에 넣고 2차 발효를 시킨다.

2차 발효도 오븐기의 발효 모드를 사용하였다. 

50분을 굳이 채우지 않았어도 됐었는데 ㅠ 

발효되는 동안 설거지와 청소를 하다가 좀 많이 발효가 되었다.

빵틀 아래 1cm까지 부풀면 2차 발효 완성인데 

발효가 빵틀 끝까지 차올랐다 ㅠ 그래도 맛만 있다면 괜찮다...

2차 발효까지 끝난 반죽에 계란물을 발라준다.

계란물을 발라주면 식빵의 표면이 빤짝빤짝 아주 이쁘게 나온다 :)

170도로 예열된 오븐에 30분을 구워준다. 

30분 동안 집안엔 향긋한 빵 향기가 풍긴다!

약간의 실수에도 아주 잘 나온 우유식빵!

갓 나온 식빵은 너무 뜨거우니 식힘망에서 잠시 시켜준다.

.... 

그리고 이 사진이 이 우유식빵의 마지막이다ㅠ

식은 후 제대로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집에 놀러 온 조카님께서 

따끈따끈한 식빵을 한 덩어리 뜯어서 드셔 버렸다.

 

그래도 맛있게 드셔주시니 감사했다!

 

완성까지 대략 2시간이 걸리는 우유식빵이지만, 

방부제 하나 안들어가서 좋고 

 갓만든 식빵을 먹을수 있어 좋다!

 

우유식빵 만들기 대추천!!!!

 

다음 베이킹은 바게트를 한번 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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