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니
오늘도 망하였다.
아마 내일도 .. 망할 것이다...
망한 김에 보드카 크렌베리까지.. ㅠ
오늘의 운동도 하지 못하고
오늘의 식단 사진은 찍지도 못하고
오늘의 물도 영양제도 하나도 못 마시고 못 먹었다 ㅠ
막내 이모의 생신맞이 식사 덕분에
점심부터 이모 댁에서 열심히 고기를 구웠다.
적게 먹으려 했지만
고기를 굽는다고 옆에서 계속 쌈을 싸주셨다.
저녁은 닭가슴살 샐러드를 해 먹으려고 해동까지 완료했지만,
오랜만에 모이셔서 기분이 좋아지신 이모들께서는 저녁까지 먹고 가자 하셨고
다행히도 밥을 반 그릇만 주셔 나름의 소식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점심과 저녁 사이에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던 떡, 과일, 파전 그리고 과자까지 ㅠ
오늘은 정말 역대급으로 망한 하루이다.
내일은 일주일에 한 번씩 찾아뵙는 할아버지 댁 방문일..
ㅠ내 인생 다이어트와 성공이라는 두 단어가 함께 쓰일 날이 있을까 생각되는 날이다.
역대급 망함에도 뭘 먹었는지 뭘 했는지는 적어야 할 것 같아
적어 내려 가는 실패한 다이어터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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